서울여자간호대학교-홍은초등학교, 대학 공간 활용한 늘봄·방과후 프로그램 공동운영

서울여자간호대학교(총장 김숙영)와 홍은초등학교(교장 조현애)는 지역사회와 교육기관 간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대학 캠퍼스 공간을 활용한 늘봄 및 방과후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서울 RISE ‘미래키움 교육지원 생태계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초등학생들이 대학의 강의실과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수업과 체험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약 70여 명의 홍은초등학교 학생들이 서울여자간호대학교 캠퍼스로 등교해 정서·건강·생활 중심의 늘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는 학교와 대학이 공간과 교육 자원을 공유하는 새로운 형태의 돌봄·교육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대학의 실제 강의실을 활용함으로써 기존 학교 내 돌봄 공간을 넘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아동들은 놀이 기반 활동과 또래 상호작용, 기본 건강습관 형성 프로그램 등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지난 1월 28일부터 2월 10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된 ‘마음이 통하는 감정표현 교실’은 대학 공간을 활용한 초등학교 늘봄 프로그램의 첫 사례로 큰 의미를 지닌다.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내 마음은 무슨 색일까 ▲감정-생각-행동 탐구 ▲기쁨·슬픔·화남·두려움 표현하기 ▲답답이 괴물 물리치기 ▲마음 안경 활동 ▲내 마음 리모컨 만들기 ▲마음 성장일기 발표회 등 총 10차시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학생들은 그림, 글쓰기, 역할극, 신체활동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감정을 표현하고 탐구하며 자기 인식을 높였다. 또한 ‘마음 리모컨’과 ‘용기 방패’ 만들기 같은 체험형 활동을 통해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배우고, 친구의 마음을 이해하며 공감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었다. 참여 학생들은 “내 감정을 색으로 표현하니 재밌었다”, “슬픈 마음을 친구와 나누니 위로가 됐다”, “화가 날 때 마음을 조절하는 방법을 배워서 좋았다” 등 긍정적인 소감을 남겼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여자간호대학교 이미현 강사가 주강사로, 연초희 강사가 보조강사로 참여해 전문적인 지도와 따뜻한 돌봄을 제공했다. 대학의 교육 자원을 초등학교 프로그램에 접목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보다 풍부한 학습 경험을 제공했으며, 이는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모델로 평가된다.
서울여자간호대학교 남은정 RISE 사업부 단장은 “대학 공간을 활용한 초등학교 늘봄 프로그램 운영은 교육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연 의미 있는 시도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의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은초등학교 측 역시 “학생들이 대학에서 특별한 경험을 하며 감정을 표현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학생들에게 더 넓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서울여자간호대학교와 홍은초등학교의 이번 협력은 대학이 가진 교육적 인프라와 전문성을 지역 초등학교 교육에 접목한 첫 시도로, 향후 다른 대학과 초등학교 간 협력 모델 확산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특히 늘봄 프로그램의 취지인 ‘돌봄과 배움의 결합’을 대학 공간에서 실현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새로운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대학 간 상생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